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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심정지, 심폐소생술(CPR) 정신 바짝 차리고 이것만 기억하자! 119신고-가슴압박

by 개구리반찬 2022. 10. 31.

소중한 가족 또는 내 눈앞에 쓰러진 사람을 보게 되면 어떻게 해야 될까? 상상만 해도 멘붕이 오게 마련이다. 특히 22.10.29.(토) 22시경 발생한 이태원 사고로 인하여 TV에서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는 장면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내가 만약 그 급박한 현장에 있었더라면 어떻게 했을까? 과거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적이 있기에 그 기억을 살려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심정지, 심폐소생술(CPR) 정신 바짝 차리고 이것만 기억하자! 119신고-가슴압박

 

 

심폐소생술(CPR) 목적

심폐소생술(CPR)은 응급처치 방법 중 하나로 심장이나 폐를 소생하는 방법은 아니고, 쇼크나 부정맥, 익수 등으로 심장이 제대로 뛰지 않았을 때 사람이 대신 가슴을 압박하여 뇌에 혈액을 공급하여 뇌사를 방지하는 게 목적이다. 

심장이 정지되어 순환이 되지 않은 채 4분이 지나면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뇌가 손상되기 시작한다.  따라서 골든타임 4분, 즉 심정지가 발생해서 늦어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작하여 제세동과 병원 치료가 이루어질 때까지 중단 없이 계속해야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심폐소생술(CPR) 어떻게 해야 될까?

심폐소생술은 가슴압박(C)-기도개방(A)-인공호흡(B) 3단계로 실시하지만 일반인이 갑작스럽고, 급박한 상황에서 제대로 실시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절대 흥분을 가라앉히고, 침착함을 유지한 채로 재빠르게 119 신고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119 신고 접수와 동시에 구급차가 출발하고, 전화, 영상통화 등으로 적절한 심폐소생술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심폐소생술 3단계 방법
출처 : 소방청 (심폐소생술 3단계 - 성인 기준)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한다.
1. 환자를 평평한 곳에 바로 눕힌다.
2. 의식, 호흡 유무를 확인한다.
3. 가슴압박을 실시한다.
  - 양쪽 젖꼭지 사이의 흉부 정중앙을 사진과 같은 자세로 
  - 5cm 깊이, 분당 100~120회 속도(초당 2회)로 압박을 실시
※ 분당 100~120회를 유지하기 위해서 "아기 상어" 노래의 박자를 맞추면서 압박을 해보자.

심폐소생술 가슴압박 방법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침착함을 유지한 상태로 구급대원 도착까지 대략 10분 정도를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된다. 일단 심폐소생술을 한 번 시작했다면 구급대원에게 인계가 될 때까진 절대 멈추면 안 된다. 심폐소생술이 멈추는 순간 환자의 뇌는 급속도로 손상되기 시작한다. 

 

한번 해보면 알겠지만 1분당 100~120회를 10분가량 한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그래서 2인 1조로 교대로 해야 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소중한 생명을 반드시 살려야겠다는 마음으로 버텨보자.

 

 

마무리

심폐소생술을 사용할 일이 없는 게 가장 좋겠지만 언제 어디서 우리 가족 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머릿속에 각인시켜놓으면 좋겠다. 119 신고, 가슴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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