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9~12월까지 제철인 밤은 생으로 까서 먹든, 삶아서 먹든, 구워 먹든 어떻게 해서 먹어도 맛있는 것 같습니다. 지인에게서 맛이 좋다고 소문난 공주밤을 선물로 받게 되어 밤에 대해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밤(chestnut) 효능, 영양성분을 알면 엄지척이 저절로
밤의 효능 및 영양성분
동의보감에 따르면 밤은 기를 북돋아 주고, 위와 장을 든든하게 하며 신기를 보하고 배고프지 않게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심혈관 질환 및 당뇨 예방 등 건강에 이로운 식품입니다.
또한 영양성분에서 볼 수 있듯이 완전식품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탄수화물을 비롯하여 무기질, 비타민 등이 들어 있습니다.
생밤을 뜨거운 물에 담가보자
개인적으로 싱싱한 생밤을 바로 까서 와그작와그작 씹어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생밤을 한번 까 보면 알겠지만 칼로 조심히 깐다고 해도 자칫 힘 조절을 잘못했다가는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 반드시 칼날이 무딘 칼을 사용.
그래서 쉬운 방법이 없을까 찾아본바 뜨거운 물에 10분이상 불려서 겉껍질을 까 보니 상당히 수월하게 깔 수 있었습니다.
속껍질은 살점을 약간 손해보더라도 과감히 깎아내면 됩니다. 속껍질만 있는 상태의 밤을 뜨거운 물에 불리면 겉면이 익어버려 생감의 식감이 나지 않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마무리
우리집 세 살배기 아기도 좋아하는 밤. 많이 먹으면 소화가 되지 않고, 다량의 탄수화물(100g당 생밤162kcal, 군밤200kcal, 삶은 밤136kcal)로 인하여 다이어트 걱정을 해야 되는 단점이 있으니 적당히 간식으로 맛있게 드시면서 선선한 가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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